김장무 파종시기와 재배법 쉽게 배우기

김장에는 배추뿐만 아니라 도 꼭 필요합니다. 무가 좋아야 김치가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무 농사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지만, 언제 씨를 뿌리느냐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크기와 맛이 달라집니다.


🌱 김장무 파종시기 (씨앗 뿌리는 때)





무는 날씨가 선선할 때 잘 자랍니다.

  • 중부 지방(서울, 경기, 충청) : 8월 상순 ~ 8월 하순

  • 남부 지방(전라도, 경상도) : 8월 중순 ~ 9월 초순

  • 강원도 고랭지 : 7월 말 ~ 8월 초순

👉 무는 너무 늦게 심으면 얼기 전에 다 크지 못하고, 너무 일찍 심으면 더위에 잎이 상할 수 있습니다.
김장철에 맞추려면 8월 중순~9월 초 사이에 뿌리는 것이 가장 알맞습니다.




🥕 김장무 재배법 (키우는 방법)





  1. 밭 준비하기

    • 무는 뿌리가 깊게 자라므로 흙을 30cm 이상 곱게 갈아주어야 합니다.

    • 흙이 딱딱하면 무가 곧게 뻗지 못하고 찌그러집니다.

    • 퇴비(거름)와 석회, 복합비료를 고루 뿌려주면 좋습니다.

  2. 씨앗 뿌리기

    • 줄 간격은 30cm 정도, 씨앗은 20cm 간격으로 3~4알씩 뿌립니다.

    • 싹이 나면 튼튼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냅니다.
      👉 최종적으로는 포기 사이 간격을 20cm 정도로 맞추면 알맞습니다.

  3. 물 주기

    • 씨앗을 뿌린 뒤 싹이 나올 때까지는 흙이 마르지 않게 자주 물을 줍니다.

    • 싹이 난 뒤에는 흙이 너무 질지 않게 관리해야 무가 곧게 자랍니다.

    • 가뭄이 심하면 무가 갈라지므로 건조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합니다.

  4. 병충해 관리

    • 무를 갉아먹는 벌레(배추좀나방, 땅벌레 등)와 무름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 예방 차원에서 흙을 갈아엎고, 필요하면 초기에 약을 조금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북주기(흙 돋우기)

    • 무가 자랄 때 뿌리 윗부분이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파랗게 변하고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 따라서 중간중간 흙을 위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수확 시기

    • 파종 후 약 60일~70일이면 무가 다 자랍니다.

    • 겉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면 수확할 때입니다.

    • 김장을 담그는 11월 초~중순에 맞춰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정리

김장무는 파종 시기만 잘 지키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 8월 중순~9월 초 사이에 씨를 뿌린다.

  • 밭을 곱게 갈고 거름을 듬뿍 준다.

  • 물이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관리한다.

  • 중간중간 솎아주고 흙을 돋워준다.

이렇게만 하면 속이 꽉 차고 시원한 맛이 나는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맛있는 무로 김장김치를 담그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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