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한국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채소로, 국물의 맛을 내거나 반찬 재료로 다양하게 쓰입니다. 대파는 재배법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파종 시기와 관리법에 따라
굵기와 저장성이 달라지므로 올바른 재배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대파 파종 시기와 재배법을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대파 파종 시기
대파는 봄 파종과 가을 파종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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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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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하순 ~ 3월 초에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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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을 키운 후 본밭에 옮겨 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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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부터 수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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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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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순 ~ 9월 초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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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남부 지방에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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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5~6월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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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는 봄 파종 → 여름~가을 수확이 일반적이며, 김장철에 맞추려면 가을 파종이 적합합니다.
대파 재배 방법
1. 토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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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배수가 잘되고 햇볕이 충분한 토양에서 잘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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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6.0~6.5 정도의 약산성 흙이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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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갈이를 하면서 퇴비와 석회를 넣어 토양을 비옥하게 준비
2. 파종 및 육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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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직접 뿌려도 되지만 보통 모종을 키운 뒤 옮겨 심는 것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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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파종 시 깊이 1cm 정도, 줄 간격 15cm 정도로 흩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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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 키우는 기간은 약 60일 소요
3. 본밭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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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키가 약 20cm 이상 되었을 때 옮겨 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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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간격 10cm, 줄 간격 30cm 정도로 심어야 뿌리 발달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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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을 때는 홈을 깊게 내고 모종을 세워 심은 후 흙을 덮어줍니다.
4. 흙 덮기(토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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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의 하얀 줄기를 길게 키우기 위해서는 흙을 덮어주는 관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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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 중기부터 줄기가 자랄 때마다 2~3회 흙을 덮어줌
5. 물과 비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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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수분을 좋아하므로 건조하지 않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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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질 비료를 웃거름으로 2~3회 나눠주면 생육이 왕성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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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습 시 뿌리썩음병이 생기므로 배수 관리도 중요
6.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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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후 4~5개월이면 수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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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가 굵고 단단해졌을 때 뽑아 저장하거나 바로 이용
대파 재배 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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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관리 : 잎마름병, 노균병에 취약 → 통풍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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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피해 방지 : 같은 밭에서 계속 기르면 병이 발생하기 쉬움 → 돌려짓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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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법 : 수확 후 흙이 묻은 상태로 뭉쳐 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