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채소 중 하나로, 김치, 볶음요리, 국물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하지만 양파는 파종 시기와 재배 방법에 따라 수확량과 맛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올바른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양파 파종 시기와 재배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양파 파종 시기
양파는 크게 **가을파종(월동재배)**과 봄파종으로 나뉩니다.
-
가을 파종 (월동재배)
-
남부 지방 중심
-
보통 9월 하순 ~ 10월 중순에 파종
-
겨울을 지나 봄에 생육을 거쳐 이듬해 6월 초~7월 초에 수확
-
-
봄 파종
-
중부 및 추운 지역에서 적합
-
보통 2월~3월 초 파종
-
여름 7월~8월에 수확
-
👉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을 파종이 수확량이 많고 저장성도 좋아 가장 널리 이용됩니다.
양파 재배 방법
1. 토양 준비
-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흙을 선택
-
pH 6.0~6.5 정도의 약산성 토양이 적합
-
퇴비, 석회 등을 미리 뿌려 밭을 갈아엎어 둡니다.
2. 파종 및 육묘
-
가을 파종 시에는 9월 하순쯤 씨를 뿌려 모종을 키운 후, 10월 중순~11월 초 본밭에 옮겨 심습니다.
-
파종 깊이는 약 1cm, 줄 간격은 20cm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3. 본밭 이식
-
모종의 키가 약 20cm 정도 되었을 때 옮겨 심습니다.
-
포기 사이 간격은 10~15cm가 적당합니다.
-
심은 후에는 뿌리 활착을 위해 충분히 물을 줍니다.
4. 관리 방법
-
잡초 제거 : 초기 생육 시 잡초와 경쟁하지 않도록 수시로 제거
-
물 관리 : 과습은 뿌리 부패를 유발하므로 주의
-
비료 관리 : 웃거름은 생육기에 2~3회 주는 것이 효과적
5. 수확
-
줄기와 잎이 70% 이상 쓰러질 때가 수확 시기
-
수확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2~3주간 건조 후 저장
양파 재배 시 유의사항
-
한파 피해 주의 : 늦게 심으면 겨울에 동해를 입을 수 있음
-
병해충 관리 : 노균병, 잎마름병 예방을 위해 환기와 적절한 간격 유지
-
저장법 : 건조 후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