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하지만 알맞은 파종시기와 체계적인 재배법을 지키지 않으면 제대로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배추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파종시기와 재배 노하우를 정리해드릴게요.
1. 양배추 파종시기
양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입니다. 계절별 파종 가능 시기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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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재배 : 2월 하순 ~ 3월 중순에 파종 → 4
5월 정식 후 67월 수확 -
가을 재배 : 7월 하순 ~ 8월 중순 파종 → 9월 정식 후 11~12월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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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재배(온난 지역/비닐하우스) : 9월 하순 ~ 10월 초 파종 → 겨울철 재배 가능
👉 기온이 15~20℃일 때 발아와 생육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2. 재배 전 토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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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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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6.0~6.5 정도의 중성 토양에서 잘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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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와 석회를 미리 뿌려 땅을 고르고 깊이 갈아엎어야 뿌리가 건강하게 내립니다.
3. 모종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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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후 4~5일이면 발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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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잎이 4~5매 나올 때까지 모종상에서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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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종을 정식해야 수확량이 높습니다.
4. 본밭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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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간격 : 40
50cm, 줄 간격 : 6070cm -
뿌리가 깊게 내려야 결구가 잘 되므로 심을 때 뿌리가 접히지 않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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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후 바로 물을 흠뻑 주어 활착을 돕습니다.
5.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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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리 :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 결구기에는 물을 충분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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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관리 : 웃거름은 2~3회 나누어 주기 (질소 과다 시 잎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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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방제 : 배추흰나비 애벌레, 진딧물, 무름병 예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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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제거 : 초기 생육이 약하므로 잡초 제거에 신경 써야 함
6. 수확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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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후 약 80~100일이면 수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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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구가 단단하게 여물었을 때 잘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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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수확하면 갈라지거나 병충해 피해가 심해질 수 있음
7. 양배추 재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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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피해가 심하므로 3~4년간 같은 밭에 재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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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여름철)에는 재배가 어렵기 때문에 차광망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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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재배를 원한다면 천적 활용, 친환경 방제제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